김가네 대표 징역 3년 구형, 여직원 성폭행 시도 혐의 1심 결심

국내 대표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대표이사가 여성 직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법정에 서,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2023년 9월 발생한 사건이 2년여 만에 1심 결심까지 이른 것으로, 식품 업계와 일반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검찰, 징역 3년 구형…성폭력 치료·취업제한도 함께 요청

검찰은 2026년 4월 1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오병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준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용만 대표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취업제한 5년도 함께 구형됐습니다.

이날 공판은 1심 첫 재판임에도 결심 절차까지 한 번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사건 전말 — 2023년 9월 회식 자리에서 벌어진 범행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23년 9월 23일 회사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의사 표현이 불가능한 상태(항거불능)였던 여성 직원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날 공판에서 김 대표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김 대표 본인도 혐의를 시인하고 반성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 변호인 측 “3억 합의 후 종결된 사안…배우자 고발로 재기소”

변호인은 “사건 직후 피해자와 3억 원에 합의해 사실상 종결된 사안이었으나, 이혼 소송 중인 배우자의 고발로 수사가 다시 시작돼 기소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사건이 재개된 경위를 설명하는 한편, 선처를 호소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됩니다.

다만 피해자와의 민사적 합의가 형사 처벌을 면하는 근거가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변호인 측의 주장이 재판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준강간미수는 공소사실이 인정될 경우 상당한 실형이 선고될 수 있는 중대 혐의이기 때문입니다.

## 최후진술 “깊이 반성…가맹점주 생계 피해 우려” — 선고는 5월 21일

정장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쓰고 지팡이를 짚은 채 법정에 출석한 김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저지른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구속될 경우 가맹점주와 직원들의 생계에 큰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호소하며 선처를 구했으며, “남은 인생은 서민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2026년 5월 21일 오전 10시에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법원의 최종 판단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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